HDD 복구는 오후 7시에 시작했다. 일단 인터넷을 뒤져 복구 프로그램을 검색했다. FinalData, LiveData 등의 프로그램으로는 제대로 복구가 되지 않았다. 파티션 정보만 날아갔을 뿐, MFT는 멀쩡하므로 데이터 복구가 안된다는 것이 희안하게 여겨진다. Hiren's Boot CD에 포함된 다양한 복구 프로그램을 한 차례 이상 사용해 봤지만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삽질 끝에 windows용 EasyRecovery Professional 6.10을 구했다. MFT를 제대로 찾는다. 진작 알았으면 어제 오후부터 삽질을 대폭 절감했을 것이다. 100% 복구가 가능하다. 대신 복구할 데이터를 저장할 다른 HDD가 있어야 한다. 그냥 MFT를 복구해주지... 불필요한 것들을 제외하니 복구하여 복사할 파일수는 11414개, 125GB 분량이다. 지금부터 2시간쯤 걸릴 예정이다.
새 컴퓨터 조립 후 부팅 속도는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빨라졌다. 로고 스크린에서 프로그레스 바의 래핑 어라운드 카운트가 (지렁이가 지나가는 횟수) 3회다. 예전 시스템에서는 11개 가량 나왔다. 그런데 asrock의 보드 문제인지 아니면 드라이버 탓인지 standby to ram(STR) 대기모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바빠 죽겠는데 이런 성가신 문제로 시간 낭비하는 것이 아깝다.
어쨌건, 순간의 실수로 하루를 고스란히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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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EasyRecovery를 즐겨 쓰는 편인데, 사람들은 죄다 FinalData만 알고 있더군요.
어? 난 똥 잘싸는데..
후움...
이상하게도 자판을 보지 않고도 잘만 치던 암호들이, 로그인 할때마다 틀리다고 하고, 거기다가 암호 변경을 위해 주민번호를 치면 그것 마저 자꾸만 틀려요. 곤란. 아주아주 곤란. ㅠㅠ